일룸 쿠시노 침대 구입(벽면가드, 매트리스 따로구매)

일룸 쿠시노 침대 구입(벽면가드, 매트리스 따로 구매)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사실 매일 생각은 하지만 왜 인지 쉽게 손이 가지 않아
미루고 있던 구매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아이가 점차 커가며 뒤집기를 시작하고 우리 침대에서 같이 자면서 낙상의 우려가 생겨 급하게 아기침대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구매 전 여러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유는 단 1가지 바로 가격입니다. 가드 포함 백만원이 넘는 가격은 저에게 조금 부담이 될 수 있는 가격입니다.

그렇지만 와이프가 쿠시노를 이미 마음속에 찜콩하였고 저도 인터넷으로 여러 범퍼, 저상형, 원목 등 아기침대를 알아보면서 제 결론은 일룸 쿠시노만 한 게 없다는 결론을 내려 구매하게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구매 후 한달가량 사용하면서 매우 만족하고 있는 중입니다.

잘 꾸며놓은 사진은 없습니다. 그냥 생각날 때 찍어둔 사진으로 올립니다. 그래도 이쁜 침대입니다. 우리는 쿠시노를 구매할 당시 가격의 부담으로 가드는 3면만 칠 수 있게 구매하였고 입구는 터주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500 사이즈 가드를 나중에 추가로 구매 후 설치하였고, 벽면 가드는 다른 제품을 사용한 사진입니다. 매트리스도 일룸 제품이 아니며 이렇게 구성한 이유를 지금부터 차차 풀어보겠습니다.

일룸은 가격정찰제를 운영하여 따로 큰 폭의 할인이 없습니다. 저는 그래도 혹시나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싶어 인터넷에 정보를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혹하는 정보는 없었습니다. 특정지역 일부 매장에서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해서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봤지만 제가 사는 곳은 해당이 없어 패스하였습니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페이 결제를 하여 네이버포인트 적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 구매내역입니다. 프레임, 풋, 측면 가드 구성입니다 프레임에 해드가드가 붙어 있기 때문에 3면이 막아집니다. 결제금액 96만원을 네이버페이를 통해 충전 포인트 결제 방식으로 하여 총 2만4천원의 네이버포인트 적립을 받았습니다.

설치 당시 사진입니다. 입구는 터주고 벽으로 밀착시켜주었습니다. 아직 매트리스가 도착하지 않아 프레임을 살펴보니 프레임과 가드를 체결해주어 볼트로 잡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체감으로 사용하다 보면 가드가 자주 밀리다 보면 조금은 휠 수 있게다 싶었습니다. 견고한 것 같지만 가드가 탄성이 있어 잘 흔들리긴 합니다.(그렇다고 쓰러질 것 같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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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룸 쿠시노 침대에 매트리스를 더하면 백만원이 넘을 수밖에 없는 구성이라 우리는 매트리스에 가성비를 따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온라인 구매후기를 보면 쿠시노+에이스 매트리스 조합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에이스 매트리스가 대략 40만원 정도 합니다. 그러하여 우리는 가성비 좋다고 알려진 베스트슬립 M2를 구매하여 쿠시노와 사용하였습니다. 집 안방 침대 매트리스를 베스트슬립 M5 실사용하며 만족하여서 이번에도 믿고 구매하였습니다.

M2는 하드 한 매트리스이며 아이는 딱딱한 매트리스를 써야 한다고 알고 있어 결정하였습니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22만원입니다. 마찬가지로 네이버 구매를 하여 만원정도 네이버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측면 가드입니다. 3면의 가드를 두르고 벽으로 밀착시킨 후 그냥 사용하면 아이가 뒤집거나 되집는 중 머리를 벽에 부딪힐 수 있어 측면의 벽에도 가드를 설치해야 합니다. 쿠시노 가드는 너무 가격이 사악하기 때문에 우리는 여러 상품을 찾아보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알집매트도 있고 다양했지만 우리가 선택한 건 바로 위 사진의 매트입니다.

매트메이트 제품으로 2단으로 주문 시 쿠시노의 측면에 딱 맞아 이질감 없이 깔끔합니다. 또 한 알집 벽매트와 달리 비어있는 공간 없이 사각으로 채워지기 때문에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매우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나중에 가드를 해체한다면 바닥에 깔아 주면 될 것 같아 효율성도 좋습니다. 쿠시노 측면에 맞춰 2단으로 구매 시 5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합니다.

이렇게 일룸 쿠시노 침대 조합을 맞추고 금액을 아껴보고자 따로 별도의 가드를 설치하려 했습니다. 침대가드를 검색해 본 경험이 있다면 다들 아실만한 제품인 본베베와 유사한 침대가드 제품들... 저는 도저히 이 가드가 마음에 들지 않아 결국 구매하지 않고 쿠시노 가드를 추가로 구매하여 입구를 막았습니다.

쿠시노에 설치한 여러 사진을 보면 가드가 따로 너무 높게 노출돼 있는 게 디자인적으로 너~~~무 싫기도 하였고 막상 가드 열고 닫고 하는 방식도 힘들다는 후기가 많아 그냥 막아버리고 나중에 아이가 쿠시노 가드를 넘으려 할 때 입구를 터주고 내려가는 법을 알려줄 계획입니다.

아이가 벌써부터 쿠시노 가드를 붙잡고 서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쿠시노라 안전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그만큼 가드가 높고 견고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힘으로는 절대 쓰러트릴 수 없습니다.

영상에서는 아직 가드가 없으니 불안해서 옆에서 지켜봐야 했습니다. 이때가 본베베 침대가드를 살지 말지 며칠 동안 고민하는 시기였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쿠시노 가드를 구매한 선택이 잘한 것 같습니다. 쿠시노 가드는 인기가 많아 당근으로 다시 팔아도 가격을 잘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입구 500 사이즈는 인기가 아주 많아 가격방어가 잘됩니다.

이렇게 입구도 쿠시노 가드로 막아주니 혼자 알아서 잘 때도 걱정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점이라기 보단 힘든점?은 높이가 너무 높다입니다. 아이의 안전을 생각해 모든 면에 가드를 설치했더니 높아서 부모가 침대 넘어 다니기 너무 힘듭니다. 다이소나 당근을 통해 낮은 계단 구매 후 밟고 넘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계속 미루고 무식하게 넘어 다니는 중 입다. 그렇지만 부모가 불편해도 아이가 안전하다면 그것으로 된 듯싶습니다.

정리하자면 일룸 쿠시노는 아기침대로서 정말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안전성과 디자인적인 측면 두가지를 다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크면 가드를 제거하여 당근으로 처리 후 프레임은 계속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안전성, 디자인, 미래의 침대 중복투자가 걱정이라면 저는 쿠시노를 구매하여 한번에 고민 해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이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돈값하는 제품입니다.

이상 내돈내산 일룸 쿠시노 구매 및 사용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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