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요 프리미엄 미끄럼틀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2023년 계묘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1월은 저에게 의미 있는 달이에요! 새해를 맞이하는 모두에게 중요한 시작이기도 하지만 우리 아들이 어느덧 돌을 맞이하는 생일인 달이기도 합니다. 1년간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정신없이 지내오다보니 아이는 훌쩍 커서 이제 어린이 처럼 보이기도 하고 말이며 행동이 많이 발달하면서 요즘은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정말 귀여워 미치겠습니다.

 

이러한 울 아들이 호기심도 넘쳐나는지 매일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하고 덕분에 엄마는 육아가 많이 힘들어하고있습니다. 와이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아이에게 재밌는 장난감을 주고싶은 마음에 이번에 타요 미끄럼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가격과 부피가 구매에 망설여졌지만 많은 후기를 찾아보니 아이들이 버스안 자기만의 공간을 너무나 좋아하고 오랜시간동안 잘 사용하였다는 좋은 후기가 많아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마침 이번 설 이벤트로 지마켓에서 할인도 있어 핫딜가격정도로 구매하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찾아보니 19만원대 아래로는 절대 안뜨는 것 같아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퇴근 후 집에 도착하니 거대한 박스가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음은 당장 조립해주고 싶지만 아들이 협조가 안될 걸 알기에 육퇴 후 잔업을 계획했습니다.

 

아이가 잠든 후 살포시 박스를 뜯고 부품을 하나하나 거실로 옮겨주었습니다. 다빼놓고 보면 무슨 부품이 이렇게 많나 싶은데 박스에 오밀조밀 잘넣어 포장했나봅니다.

 

 

이 사진 잘 보세요 ㅜㅜ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라고 강조하여 남겨요!!! 계기판을 보시면 가운대 구멍에 부품을 조립후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데 저는 그 과정을 생략하고 냅다 스티커 부터 붙여 다시 스티커를 뜯고 재조립하는 불상사가 발생 하였습니다.

 

그러는 과정 중 스티커를 뜯다 결국 뜯어지는 사고가.... 눈물을 머금고 재조립 후 대충 붙였습니다. 사실 저 부분이 크게 중요하지 않고 핸들까지 조립하면 잘 보이지 않아 상관없지만 새상품 구매했는데 나의 작은 실수로 바로 중고가 돼버린 것 같은 기분이 속이 쓰렸습니다. 부디 저와 같은 실수 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강조하여 남겨봅니다!

 

 

 

이제 설명서 순서에 맞게 하나씩 조립해 줍니다. 핸들도 조립하여 타요 얼굴에 장착을 해줍니다.

 

 

 

아이가 올라갈 수 있는 계단도 뚝딱 조립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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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틀도 조립합니다. 미끄럼틀 조립시 방향 확인을 잘 하시고 조립하시기 바랍니다. 설명서에도 주의사항 적혀있습니다.

 

 

조립을 하면서 십자드라이버가 필수로 있어야하며 위 사진과 같이 큰 십자체결은 상대 부품이 저렇게 홈에 맞게 딱 들어갑니다. 그러니 드라이버 없어도 저렇게 꽂아서 돌려주면 모든 부위 체결이 쉽게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쌔게 돌리진 마세요 부러질까 겁났습니다.

 

 다음으로 버스 조립을 해줍니다. 그러면 완성된 버스, 계단, 미끄럼틀을 마지막으로 조립하면 완성입니다.

 

 

이떄가 새벽2시가 넘은 시간이라 스티커는 붙이지 않고 우선 마무리 지었습니다. <-- 이게 결정적인 실수 였습니다. ㅠㅠ 그 이후로 아이 돌잔치때문에 정신이 없어 이틀 후 스티커를 붙이면서 발견한 대박 실수! 하 아이 장난감 하나 조립하면서 무슨 실수를 이렇게 많이 하는지 스스로가 한심합니다.

 

 

그 실수는 바로 타요 얼굴 위에 붙이는 120번 버스번호표를 끼우는 볼트를 분실하였습니다... 저는 당연히 모든게 다 스티커일거라 생각하고 조립을 끝낸후 뒤도 안돌아보고 모든 쓰레기를 한번에 모아 버렸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분명 투명 부품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새벽이라 비몽사몽이라 놓쳤나봅니다. 그래서 저 번호판을 어떻게 붙일지가 요즘 저의 고민입니다. 해당 제조사에 연락하면 부품을 구매할 수 있는것 같긴한데 저거 때문에 돈을 지출하자니 아까워서 고민이의 연속입니다.

 

아쉬운 조립이었지만 전체적인 조립난이도는 매우 쉬운수준이며 1~2시간이면 모든 완성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부피가 크다하여 걱정했지만 실제로 완성된 모습을 보니 아기자기 너무 귀여웠습니다. 

 

아이가 타요버스가 마음에 드는지 아침에 일어나면 타요 버스부터 들리는게 하루의 시작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참 사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서 저 버스안에 들어가서 핸들도 돌리고 버튼도 눌러 음악도 틀면서 잘놉니다. 그냥 저 공간이 좋은지 자주 들어갑니다.

 

아직은 걷지를 못해 미끄럼틀은 장식이지만 걷기 시작하면 그땐 미끄럼틀도 잘 타고 재밌게 놀거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잘노는 모습을 보니 타요 미끄럼틀이 왜 인기 있는지 알겠더군요. 이맛에 장난감 사주나 봅니다. 

 

이상 내돈내산 타요 프리미엄 미끄럼틀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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