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태교 여행 준비기

짧은 태교 여행 준비기

 

오늘은 일기 형식이라 편한 말투로 글을 남기려 한다

와이프님이 임신 21주차에 들어섰으며
예정일은 1월30일쯤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매 해 12월마다 공장이
셧다운을 들어가서 12월에 긴 휴가를 가질 수 있다

그래서 그때 제주도로 태교여행을 가보려
계획 했으나 12월 중순 이후는 대략 34주…

그땐 비행기를 탈 수 없다한다
항공사에서 거부한다 함

제주도 여행 계획하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

그렇다면 강원도? 를 생각해봐도
광주에서 강원도는 자차로 5시간이라
만삭 임산부에게는 너무 힘들거라 생각해서 패스

광주는 다 멀다 ㅠㅠ

광주는 정말 지리적으로 위치선정 아쉬운 도시다
서울 멀어 강원도 멀어 부산도 멀어
가까운곳이 하나도 없다

그렇게 우리의 태교여행은 물건너 갔구나 싶었다가
이대로 마지막 자유여행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생각해
10월 1-2일 1박2일 제주도 태교여행을 가기로
결심했다


짧은 시간이라 너무 아쉬워서
전날 9월30일 밤비행기 출발 계획을 하고
(아침 비행기타고 가서 렌트까지 하면 오전 날아감;;)
비행기표를 찾아보고 예약까지 한번에 끝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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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건 평일 목요일 저녁 비행기라
이벤트 특가로 가는 비행기 10,000원
돌아오는 비행기는 시간 꽉채워서
밤7시 비행기 20,000원 2명해서 운임만 60,000원
할증료에 세금해서 100,000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예약완료.

이렇게 저렴하게 가보는건 처음

이렇게 교통부터 해결하고
다음으로 숙소를 알아 봤다
목요일 밤비행기로 도착 후 공항 근처에서 1박 후
(잠만 잘거라 저렴한 곳 이용 할 생각)
다음 날 묵을 숙소를 폭풍검색돌입
(선택과 집중! 이곳에 올인)

그렇게 제주도 숙소를 구석구석 찾아보며 알게 된 사실
숙소 검색하면서 제주도에 정말 숙박시설이 많다는점.
갬성 가득 이쁜집들이 매우 많다는점.
그러나 그 이쁜집들이 올해말 까지 다 예약이 찼다는점.

이 3가지 사실에 나는 당황했다

분명 이쁜 숙소는 매우 많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집들은 다 예약이 끝난상태;;
우리나라 부자 참 많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에어비앤비에서 뒤적뒤적 하다 마음에 드는
숙소가 없어 고민하던 중
어떤 사람이 정리해서 올린 제주도 갬성가득
숙소 리스트를 보게되고
거기서 하나씩 다시 검색을 시작했다
역시나 다들 예약이 꽉차 빈틈이란 없었다



마음을 비운 상태로 알아보던 중
우리는 한 숙소를 발견 하였다

귤한가

"귤한가"

제주도 감성 숙소를 찾아보면 한번 씩 봤을거라 생각한다
이 숙소가 다른날은 모두 예약이 완료상태지만
10월 1일~2일만 비어있다!
나는 기회다 생각하여 바로 예약부터 하고 보았다

예약 확정 실화?

그치만 너무 신기하게 우리가 여행가는 날만 비어있다는 점이
찜찜하여 사장님께 예약 확인 문자를 보냈다
(예전 경주여행시 숙소 2중예약으로 여행을 망친 경험이 있었다)

럭키?

운이 좋았는지 누군가 취소를 하였고 그걸 발견한 내가 바로 예약을 했다고 한다
여행 준비가 잘되가는게 이번 여행은 운이 좋은 여행이 될 것 같다

귤한가는 뷰가 이쁜곳으로 유명한 곳

귤한가 202호

이미지 출처 : 귤한가 블로그

넓은 창밖으로 보이는 멋진 뷰가 환상적이다
특히나 일몰 맛집으로 알려져있어 우리도 일몰은 숙소에서 관람할 생각!
거기다 숙소에 자쿠지까지 있어 분위기며 사진찍기 좋아서 인생샷 많이 건져와야겠다
와이프 주수 사진 많이 찍어줘야지~

짧은 시간이지만 알차게 보내고 싶어
여러가지로 찾아보고 있는데
나름 잘 준비되고 있는 것 같다
이제 렌트와 사진 소품인 풍선만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

다녀온 후 여행기 및 숙소를 포스팅 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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