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하이베베 사용후기(적정 위치는 어디?)
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신 초기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는 하이베베라는 태아 심박수 측정기에 관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2021년 5월 호떡이 존재를 알게 되고 병원 진료외에 호떡이가 잘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 다음 진료예약일만 기다리는 상황에서 여러 걱정, 불안함을 견딜 수 없어 하이베베를 구매했습니다.
11번가 최저가로 7만5천원에 구매하였으며 처음에는 당근마켓에서 구매하려 했지만 매물이 너무 없고, 인기가 많은지
올라오는 족족 누군가 바로 사가서 더이상 신경 쓰고 싶지 않아 새 상품으로 구매했습니다. 현재는 28주가 되어 태동이 활발하여 이제 당근으로 보내줄 계획입니다. 최신 제조일이면 당근에 대략 4~5만 원에 판매가 가능하여 새 상품으로 구매하는 것도 정신겅간에 이로우며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하이베베 새상품 구매 시 본체, 초음파 젤 60g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매 시 초음파젤을 추가로 구매하는 옵션이 있다면 한통쯤은 더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60g은 금방 사용하여 어차피 더 필요합니다. 현재 사진은 그 당시 구매할 때 사은품으로 받은 젤 250g입니다.
초음파 젤을 다 쓰고 없으면 꼭 초음파 젤이 아니고 알로에 젤을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건전지 방식이며 처음 구매시 건전지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아무리 자주 써도 건전지가 다 돼서 교체할 일은 없을 듯합니다. 그만큼 오래갑니다.
외관은 간단합니다. 본체와 프로브가 연결돼 있으며 화면창과 측면 전원 다이얼 버튼이 전부입니다.
측면 다이얼을 돌리면 전원이 켜지며 화면에 불이 들어옵니다. 많이 돌려서 소리를 키우고 줄이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손목에 접촉해봤더니 54란 수치가 나옵니다. 잘못된 표시이며 이러한 방식으로 측정하는 심박수를 알려 줍니다.
태아의 적정 심박수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우리는 10주차에 구매하였으며 남들보다 더 빨리 구매하여 사용한 편입니다.
빠르면 보통 12주부터 들립니다. 12주 이전 주수에는 심박수 듣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아무래도 태아가 작아서 위치 찾는 게 힘들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도 어떤 날은 바로 찾고 어떤 날은 20~30분씩 걸려 찾곤 했습니다.
그럼 우리는 10주부터 어떻게 사용했는지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프로브와, 산모 배에 젤을 아낌없이 발라주세요. 젤 아끼겠다 적게 쓰면 하이베베 잡음이 많아서 소리 찾기 더 힘듭니다. 그러니 아끼지 말고 듬뿍 써서 한 번에 성공하세요.
다음으로 측정 위치는 어디인가입니다.
위의 설명서와 같이 초음파 센서 위치와 태아의 심장 위치가 맞아야 태아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태아는 아주 작은 크기이며 그런 태아의 심장은 더 작으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천천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찾는지 인터넷 정보를 열심히 찾아서 똑같이 따라 해 보았습니다.
우선 배꼽보다 한참 아래입니다. 주로 음모 바로 위쪽 이며 여기서 배꼽을 중심으로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갈립니다.
태아는 아주 작은 크기라 심장은 더 작겠죠? 그러니 빨리 찾을 생각 하시면 안 되고 천천히 조금씩 움직이며 위치를 바꿔주세요. 정확한 위치를 모를 땐 정말 꼼꼼히 확인하고 넘어가야 헛고생 안 합니다.
또한 프로브는 무조건 수직으로 꼿꼿이 세우는 게 아니고 한 위치에서 45도 각도로 기울인 후 한 바퀴 뱅글 돌려서 여러 방향을 확인해주세요.
소리는 너무 크게 하지 마시고 중간 정도로 해주세요. 너무 크면 잡음 또한 크게 들려 미세하게 들리는 태아 심장소리가 더 안 들려요. 처음에 소리가 잘 안 들릴 때는 직접적으로 들리는 게 아니라 마치 옆방에서 소음이 넘어오는 것처럼 희미하게 쿠슈쿠슈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소리를 잘 찾으시고 만약 찾으셨다면 소리를 조금씩 키워서 주변을 한 번 더 잘 찾아보시면 우렁찬 태아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예요.
과정을 동영상으로 담아 보여드리고 싶지만 당시 영상을 촬영해둔 게 없어 따로 보여드릴 수가 없어 글로만 설명합니다. 여러 블로그에 자세한 설명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여 꼭 찾으시길
그리고 소리를 못 찾겠다고 당황하고 불안해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다시 한번 꼼꼼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주수가 낮을 땐 아무리 노력해도 못 들을 확률이 높습니다. 오히려 찾은 게 운이 좋은 케이스입니다.
이러한 못 찾았을 때의 불안감 때문에 오히려 하이베베 사용을 꺼려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태아의 심박수는 주수마다 다르지만 평균 140~170 사이입니다. 만약 80~90 숫자가 뜬다면 그건 산모의 심박 소리입니다. 또한 소리는 분명 태아의 빠른 템포의 심장소리인데 화면에 심박수 표시가 안될 때가 있습니다. 위치가 멀거나, 불안정하면 그러할 수 있으니 화면의 숫자만 쫒지 마시고 소리로 찾으셔야 합니다.
위 영상은 태아 심박수 소리의 템포가 어떠한지 도움을 드리고자 직접 촬영한 영상입니다.
태아 심박수는 매우 빠르며 화면에는 동영상과 같이 140대 이상으로 표시가 됩니다.
우리는 하이베베를 구매하여 집에서 이틀에 한 번씩 확인을 했습니다. 덕분에 이전에 갖고 있던 불안함과 걱정은 없앨 수 있어서 제품에 있어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그렇지만 한번씩 정말 안 찾아질 땐 식은땀 나면서 괜한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걱정을 덜고자 하여 사용하는 건데 오히려 더 큰 걱정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으니 이러한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저는 하이베베는 초기 임산부에게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하이베베 사용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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